2022. 4. 27. 01:00ㆍ웹툰
먼치킨 웹툰을 찾아보다 보게된 킬 더 히어로 스토리나 고구마 이런건 없다. 그냥 보면 끝나게 보게 된다.
약간의 개그성이 있기는 하지만 큰 건 아니고
세상에 믿었던 동료였던 자에게 배신 당한 김우진............
지배할 수 없어서. ㅋㅋㅋ
띠링 게임을 시작합니다.ㅋ
메시아 길드. 이세준.박신혜!!!!! 꼭 복수할꺼야 ㅋ
세상이 싫었다.
태어나자마자 버림받고 짐승 취급을 당해온 나에게...
세상을 좋아할 이유 따윈,
어디에도 없었다.
그래서 사람을 믿지 않았다.
무슨 일을 하든,
나는 항상 혼자였다.
2020년 1월 1일 세상이 게임처럼 변해버렸다.
세계 곳곳에 갑자기 생겨난 '던전'과 그곳에서 쏟아져 나온 '몬스터'로 인해
도시가 파괴되고, 수많은 사람이 죽어 나갔다.
'몬스터'의 등장과 함께 '후광'이라 불리는 신적인 존재들도 등장했다.
그들은 소수의 사람에게 '권능'이라는 특별한 힘을 부여했고,
'권능'을 얻은 사람만이 던전을 파괴할 수 있는 '플레이어'로 각성할 수 있었다.
[플레이어]로 각성합니다.
사람들은 특별한 힘을 가진 그들이 이 세상을 구원해 줄 것이라 믿었지만,
'플레이어'들은 혼란을 틈타 자신들의 야욕을 채우기에만 급급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종말이라도 온 것처럼 떠들어댔다.
그러나,
나에게 있어서만큼은 여전히 믿을 놈 하나 없는, 이전과 똑같은 세상일뿐이었다.
적어도 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이세준
최초로 플레이어가 된 7인 중 한 명이며, 성스러운 빛의 수행자에게 선택받은 용사이자,
세계 최강의 플레이어.
그 어떤 대가도 없이 몬스터로부터 약자를 보호했으며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그는 검을 뽑았다.
"나는 이 게임의 최종 보스를 죽이고,이 게임에 종지부를 찍겠다."
"그럼이로써 이 세상을 구원하겠다."
메사아 길드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영웅들이 이세준을 중심으로 하나 둘 모여들었다.
처음이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믿고 따를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났다.
이들과 함께라면...
세상을 바꿀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마스터"
"이제 최후의 전투만 남았군요"
"최후의 전투라.."
"그래, 이것이 마지막일 수도 있겠지."
"...?"
"김우진, 너에게는 말이야."
"...!!"
푸욱
"그동안 수고했다. 김우진"
"네가 아니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겠지."
털썩
띠링
[발뭉의 저주ㅡ]에 걸려습니다.
모든 저항력이 90% 감소합니다.
모든 방어력이 90% 감소합니다.
"처음부터...이럴 생각이었나?"
꽈 악
"대체 왜.....?!"
"왜냐고...? 아직도 모르겠어?"
또각 또각
"게임이 끝나면 모든 게 사라져. 우리가 쌓아온 권력, 아이템, 던전, 몬스터..."
"사람들이 우리에게 복종할 이유도 없어진다는 말이야"
"박신혜"
"그럼 우리가 이 세상을...."
"지배할 수가 없잖아?"
"이.세.준."
띠링
[천독사]의 독이 온몸에 퍼집니다.
푸악 츄악 치이익
"발뭉에 찔린 후에야 독이 효과를 드러내다니,정말 대단해!"
"다른 애들은 천독사 독으로 충분했는데 말이야."
"다른 애들이라니..."
"설마...?"
"당신을 믿고 세상을 구하겠다면서..."
부들 부들
함께 목숨을 걸었던 '동료'들을..
이제는 방해가 된다고 제거했다는거냐!!!
그래, 맞아 역시 눈치가 빠르네?
용 사냥꾼, 뇌제, 그리고 불사자들의 왕 요한 게오르크 까지
전부 다 네가 잘 처리해 주었으니 이제는..
우리가 세상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지 않겠어?
이.세.준
그 잘난 입으로 무슨 변명이라도 지껄여 보란 말이야!!!
이.세.준
빌어먹을...
믿을 놈은 없었군.
털썩
나는 그렇게 죽었다.
띠링
게임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