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용병
박사님. 상황이 이렇게 돼서 죄송합니다. 그런 말 하지 말게. 날 구하러 왔다가 이런 꼴을 당하게 했으니 내가 미안하지. (제길, 정보원이 배신하지만 않았어도 이번 구출 작전은 성공했을 텐데.) (이곳의 병력은 민병대 수준이 아니라 철저히 훈련받은 군인이었어.) (규모도 정보보다 세배는 넘었고...) 빠득... (게다가 우리의 이동 경로와 작전 시간까지 완벽하게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부터 우리를 끌어들이기 위한 함정이었던 거야!) 철컥 철컥 쾅 쿵 으... 김 중사! 이 자식!! 벌떡 뻑!! 쿵 크윽...끼이이...쾅 크으... 저 자식.. 우리를 가지고 놀고 있군. 소령님. 괜찮으십니까? 그래, 그것보다 다른 부대원들은? 모르겠습니다. 어린가로 끌려간 것 같은데... 철컥. 철컥. 키이이.....
202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