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4. 11:41ㆍ웹툰
부대에서 사격장에서 불후의 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가 된 주인공이 게임 미들 어스에 접속하게 되어 그 안에서
성능이 구린 머스킷티어를 고룬 후 사정하는 이야기
필드 보스 불곰을 잡기 위해서 잡은건 아니고, 어쩌다보다 잡았는데 잡고 보니
솔로 플레어의 제왕B+,두려움을 모른자C,불타오르는 골칫덩이D+의 명칭을 얻게 되면서 슬슬 이야기가 풀려간다.
나름 재밌게 보고 있는 웹툰 되시것다.
모든 것엔 순서가 있다.
사격도 마찬가지다.
시작은 눈
다음은 손가락
다음은 호흡
그리고 마지막은 바로
'기다림'이다
미쳤다.미쳤어..
"하 중사, 또 만발인거 알아?"
"중사, 하이하! 쏘면서 알았습나다."
"어, 탄통 정리 중이야?"
"근데 너 지금까지 통들어 몇 발이나 놓쳐 봤어?"
"아니, 놓치긴 놓쳐봤냐?"
"그건... 맨날 쏘는 건데 만발 아닌 게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헐"
"조만간 있을 저격수 무슨 전투 능력 평가도 자신있겠지?"
"에이, 그건 모르죠. 상대는 저격수 운용을 수십 년 해온 특전사랑 해병대잖아요.."
"야, 모르긴 왜 몰라, 무조건 이겨야지."
"중사 하이하,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휙.투욱
퍼어엉
정신차려
하이하! 이하야!
정신 차리라고!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지 말라.
절망의 날을 참고 견뎌라.
기쁨의 날이 반드시 찾아오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나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이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들이 모두
그리움이 되리라.
사, 살려줘!
허우적 허우적
덥석?!
쑤욱
하아 하아
살, 살았다
응? 터 엉!!
아, 안돼 내 다리
내 다리가!
{다시 걷고 싶지 않아?}
씨익
{나와 계약하면 다시 걷게 해주지}
....다시 걷게 해준다고?
덜덜덜
하아.
왜그래, 형? 악몽이라도 꿨어?
아우, 씨! 놀라라!!
뭘 그렇게 놀라? 사촌동생 얼굴 잊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