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용병

2022. 6. 23. 00:13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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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상황이 이렇게 돼서 죄송합니다.

그런 말 하지 말게.
날 구하러 왔다가 이런 꼴을 당하게 했으니 내가 미안하지.

(제길, 정보원이 배신하지만 않았어도 이번 구출 작전은 성공했을 텐데.)
(이곳의 병력은 민병대 수준이 아니라 철저히 훈련받은 군인이었어.)
(규모도 정보보다 세배는 넘었고...)
빠득...
(게다가 우리의 이동 경로와 작전 시간까지 완벽하게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부터 우리를 끌어들이기 위한 함정이었던 거야!)
철컥 철컥
쾅 쿵
으...
김 중사!
이 자식!! 벌떡
뻑!! 쿵
크윽...끼이이...쾅

크으... 저 자식.. 우리를 가지고 놀고 있군.
소령님. 괜찮으십니까?
그래, 그것보다 다른 부대원들은?
모르겠습니다. 어린가로 끌려간 것 같은데...
철컥. 철컥.
키이이...

또 뭐야?


당신이 강함찬 소령인가?

한국어?

누구지?

어눌한 감이 있지만 분명 한국어다.

구하러 왔다.
다른 포로들과 함께 따라오도록.

타탁탁..

뭐야. 모두 제압돼있잖아.
이 정도 수라면 우리가 있던 곳에도 소음이 들렸을 텐데...

어디 소속이지?
이 작전에 투입된 인원은 몇 명인가?

소속은 말할 수 없고 작전에 투입된 인원은 나 하나다.

?!
혼자 이들을 처리했다고?
그것도 은밀하게?

벌컥
적이다!
하필 이 타이밍에...!
?!
화악
럼엚에러멞;ㄻ

방 안쪽까지 두 명!
조용히 제압하기 틀렸어!
타악


ㅇㅁㄹㅇㅁ;ㅣ머ㅣㅁ
쉬익 퍽
털썩

미친! 이 상황에서 총을 사용하지 않고 순식간에 둘을 제압했어.
이 녀석 어디 소속이지?

이제부터 이동속도를 높인다.
적은 내가 처리할테니 당신은 위급할 때가 아니면 총을 사용하지 말도록.

그, 그러지
젠장. 짐덩이 취급이구만.
피슝 피슝 피슝
파팍
타다닥
파슛 파슛 파슛
타타타타타

ㅇ리ㅓㅣㅁㄻㅇㄻㅇ
전방에 적이 다수!
이번에는 도와줘야겠는데.
조용히 움직이는 것도 끝이군.

저 녁석 무장정 달려서 어쩌겠다는 거야?!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대응해야지!

피슝 피슝 피슝
타타타타타타타
타익 철컥

진짜 괴물이군.

하지만 너무 무모해.
절대 정규군의 움직임은 아니야.

스윽 척
여기서 1분간 기다린다.

...왜?
헉 헉

힐끔
헉헉헉헉헉헉
도망치느라 저 둘의 체력을 살피지 못했군.
아무리 급해도 이런 생각을 하지 못 하다니..
생각없이 달려온 게 아니라 모두 계산됐다는 거지...

검은색 눈동자
어눌하지만 제대로 구사하는 한국어.

혹시 한국 사람인가?
흠칫
정답인가?
시간이 됐다.
....
파아..파하
소령님!
다른 곳으로 끌려갔던 소대원들?!
모두 어떻게 된 거야!?
저 사람이 구해줬습니다.
여기서 기다리라고 하더니 소령님하고 같이 나타난 거고요,.

부스럭
난 여기까지다.
이대로 남서쪽으로 가면 너희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을거다.
고맙군.

고마워 할 필요 없다.
의뢰를 수행했을 뿐이니까.

역시 용병이었나.

의뢰때문이라고 해도 당신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은데.
이유야 어떻근 나는 물론 우리 부대원들의 목숨까지 살려줬으니까.

이 소리는?
모두 엎드려!
콰 앙
크윽... 박격포인가!?
충격으로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아!
부대원들과 박사는?!
다행히 모두 무사해.

두타타탁
총성?
파바박
타타타타타
투타타타타

이 와중에도 수습하고 혼자 싸우는 건가?
투타타타타

뭐야?
어린애잖아?!

 

6개월 뒤.

모두 주목~
와 존잘
저 ㅅ 낀뭐야??

오늘부터 함께 지낼 친구야.

만나서 반갑습니다.
유이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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